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Publish date: 2022-03-29
Tags: 시사 양극화

감상

2022.03.29

2004년 효진이한테 선물받은 책이였는데 18년만에 다 읽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 책에서 나온 국가들의 내전, 빈곤 등의 비극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듯하다.

인상 깊은 단락

p20

세계 인구를 1백 명으로 축소시키면 50명은 영양부족, 20명은 영양실조이며, 그중 한 명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이다.

(감상) 통계 출처가 어디인지 궁금하다.

p22

‘악령 청소부’ 관습이 에이즈를 퍼뜨린다고 언급. 케냐, 나지이리아, 우간다, 세네갈, 가나 앙골라, 콩고 탄자지아, 코트디부아르 등에도 존재한다고 함.

p28

얼마 전 케냐의 마사이족은 9.11 테러를 겪은 미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소 열 네 마리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p43

2차 대전이 끝난 이후 강대국들이 아프리카 식민지를 독립시켰는데, 전통적인 부족간의 문화와 역사를 고려하지 않고 국가 간의 경계를 지어서 갈등의 씨앗이 됨.

p54

현재 앙골라 곳곳에는 1천만 개의 대인 지뢰가 묻혀 있어 피해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p55

개발도상국가들의 생활이 나아지면서 너도 나도 다이아몬드를 혼수품으로 원하게 되고, 그 것이 아프리카의 내전을 부추기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

(2023 감상) 그나마 근래에는 인공 다이아먼드가 많이 팔리는 것이 다행이다.

p65

만일 당신이 전쟁의 위험, 감옥 수감, 고문, 굶주림 등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당신은 전세계 5 억명의 사람들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온 것이다.

(감상) 마찬가지로 당시 통계의 출처와 현재 통계도 궁금하다.

p101

‘에티오피아’ 라는 이름도 그리스어인 ‘알맞게 그을린 얼굴'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p102

그러나 1870년경부터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까지 불과 40년 동안에 모든 국경선이 유럽인에 의해 강제로 그어지고, 검은 아프리카 대륙은 그야말로 열강들의 쟁탈전 속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자기 나라를 스스로 지켜낸 나라는 에티오피아뿐입니다.

p109

만약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에는 옷을 걸쳤고, 머리 위에는 지붕이 있는 데다 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이 세상 75퍼센트의 사람들보다 잘 살고 있는 것이다.

p147

‘나’ 대화법 언급

저는 초등학교에 다닐 때 다른 아이들과 문제가 생기면 때러거나 욕을 하지 말고, 대신에 ‘나'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대화를 하라고 배웠습니다. ‘나'라는 단어를 사용해 대화를 하게 되면, 상대방이한 행동 때문에 자신이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제 기분을 이해하게 되면서 하던 행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p169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다. 가슴에서 머리로 이동하는 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p197

인도에서만 2천만 명의 아이들이 거리에서 살고, 일하고, 놀고, 잠자고, 꿈을 꾼다.

p209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국가 방글라데시

p224

아프카니스탄

p253 ~ p262

‘전원일기와 나’ 장. 전원일기를 종료하던 시점의 심정이 인상 깊다.

하지만 널리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연기자는 그 자리에서 그냥 주저앉아 있는 것이 참으로 괴롭다는 것을. 그냥 흰 가발만 쓰고 앉아 있어도 출연료 받으니까 참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죽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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