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조론

Publish date: 2007-07-12
Tags: 시사 한국사회 정치 유시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637812

전직 보건복지부 장관이 쓴 책

인상 깊은 단락

p128

결국 한나라당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사업비를 1,000억 원 넘게 삭감했습니다.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아십니까? 예산을 심의했던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근처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되었습니다.

p158

주사를 놓지 않거나 간단한 처방을 하면 의사를 불신합니다. 미국과 유럽 선진 10개국 의사들은 처방전 하나에 평균 2.6개의 약품을 처방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평균 4.2개입니다.

p193

최근 통계를 보면 200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소주는 360ml 작은병으로 쳐서 32억병이나 마셨습니다…. 성인을 3,500만명으로 잡고 계산하면, 국민 한 사람이 평균 소주 04병과 맥주 97병을 마신 것입니다.

p187

건강은 소비재가 아니라 자본재입니다. 노동할 수 있는 시간과 노동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개인과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합니다.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05년 EU가 공식채택한 보고서 소개

p194

이론적으로 보면 술은 담배, 마약과 같은 비가치재입니다. 연세대학교 정우진 교수가 2007년에 발표한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 추계'에 따르면, 20조 990억 원입니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