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

Publish date: 2011-11-20
Tags: 시사 여행 미국 홍은택

감상

미국의 이야기지만, 보수화된 기독교, 정경유착, 대형마트, 카지노 등의 이야기가 친숙해서 씁쓸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한 사회단체의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어주신 저자에게 감사해야할듯.. 휴식을 위해 든 책이였는데, 생각보다 마음이 무거워졌어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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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단락

141

코카콜라 제조 비법

p179

워싱턴dc의 경우 흑인의 75%가 한번은 감옥에 다녀온다는 통계도 있다.

p180

번창하는 감옥 비니지스

p215

체로키국 추장의 연설.

마지막은 “삶의 질은 존재하는 것이며 행하는 것이지, 소유하는 게 아닙니다"로 끝났다.

p303

갤럽이 여론조사를 하면 응답자의 94%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답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더이상 증가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주의회의 결의에 따라 교과서에서 진화론과 함께 창조론도 가르치는 주들이 늘어난다.

p304

기독교와 보수의 결합은 태생적이다. 깔뱅주의적 전통이 강한 미국 기독교의 교파 대부분은 재부의 축적을 신의 축복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가난을 개인의 죄악으로 본다. 그러니 빈부격차 같은 사회적 의제에 침묵하고 개인주의적 보수 논리를 합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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