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열혈 수의사
Publish date: 2025-12-25Tags: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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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5.12.25
자영업자의 비애가 녹아있는 책이다. 스스로도 ‘장사’라고 표현한 동물 병원 운영의 어려움과 다양한 진상 손님들을 겪은 사연이 인상 깊다.
p211부터의 ‘싹싹 빌게이츠’ 이야기는 IT 업계 종사사로서 안타까웠다. 윈도우 PC를 포멧하면서 백업이 의도대로 되지 않아서 병원의 진료 기록을 모두 날려먹은 사연이다. 자칭 컴박사라는 사람이 나서서 느린 컴퓨터를 고치다가 벌어진 일인데, 책에서 자세히 묘사가 안 되어있을 수도 있지만 CPU를 많이 먹고 있는 프로세스는 없는지 등 포멧 전에 프로파일링을 먼저 해봤어야하지 않았나 싶기도하다. 개인 병원들은 핵심 정보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진료 기록이 개인용 장비 수준에서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앞으로 혁신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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