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러너

Publish date: 2025-09-07
Tags: 건강 달리기 소설

( 이미지 출처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2075953 )

감상

2025-09-07

달리기 예찬 소설. 주인공의 심경에 공감이 많이 간다. 달리기를 한 이후 다른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한 번 깊이 생각해볼만 하다.

한동한 소홀했던 달리기를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

인상 깊은 단락

p34

월급을 받는다는 건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쓸모 있는 인간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증명과도 같다. 출근할 곳이 있다는 사실, 사회 속에서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는 감각, 그리고 매달 내 이름으로 들어오는 돈은 내가 어른이자 한 사람의 몱을 해내고 있다는 조용한 선언 같았다.

p62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책 소개. ‘달리기의 기쁨’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p197

나는 나와의 내기에서 이겼다. 근거 없는 ‘나는 될 거야!‘가 아니라 내가 해낸 한 걸음 한 걸음이 현실적인 믿음이 되어주었다. 이쯤 되니 누군가 칭찬해주지 않아도 좋았다.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없는 일을 해낸 기쁨이 타인의 칭찬보다 더 값졌다.

p257

몸이 살아나자 마음도 따라왔다. 마음이 점점 단단해 지면서 사람을 대하는 눈까지 달라졌다. 하 팀장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받아들일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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