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스마트폰 처방전

Publish date: 2023-10-01
Tags: 교육 육아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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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3.10.01

스스로에게 하는 말

인상 깊은 단락

p15

개리 스몰 박사(Dr. Gary Small)의 연구

2007년에 기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라인에서 하루 1시간만 보내도 뇌의 활동 양상이 급격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p18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뇌를 갖게 된다. 그 뇌 안에는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전구가 온통 밝혀져 있을 것이다. 새로운 환경인 사이버 공간에 적응하기 위해 신경가지들이 새롭게 뻗은 상태의 뇌이며 트윗, 포스팅, ‘좋아요'에 몰두하느라 교수니의 강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뇌이다.

이어서 2015년 12월에 임상정신과 저널(Journal of Clinical Phychiatry))에 실린 연구

21세기 전반 10년 동안 미국에서 ADHD 진단이 43% 급증했으며 현재 이 질환을 진단받은 청소년이 10명 중 1명 이라는 연구였다.

전통적으로 ADHD 진단은 남자 아이에서 더 많았으나 이 연구에 의하면 2003년과 2015년 사이에 여자아이들의 ADHD 진단이 55% 증가함.

p32

2008년 카이저 가족 재단의 연구

일주일간 보통의 전일제 노동자가 직장에서 보내느 시간보다 미국의 보통 아이가 전자기기에 접속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2008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나와지 않았던 때. TV, 휴대용 음악청취기기, 컴퓨터, 게임기의 4가지 범주로 조사.

p45

친구들이 휴가를 즐기거나 운동을 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 ‘행복한’ 게시판조차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친구들이 올리는 수백 개의, 심지어 수천 개의 자기애적 사진을 여과 없이 보면 아이는 남과 자기 삶을 비교해 삶의 회의를 느낄 수 있다.:

SNS를 통해서 오히려 소외감을 느낄 수 있음.

p49 ~ p50

성인식 파티 때 맞춘 티를 입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메일을 받은 저자의 경험. 초대받지 못한 학생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요즘 애들은 소외감을 스스로 극복하는 경험을 할 기회가 더 적어지고 있음.

하지만 나는 그런 조처가 초대받지 못한 아이의 자존감을 오히려 해친다고 생가한다. 아이들은 때때로 역경을 극복하며 배워나간다. ‘자아'의 감각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거부당하는 경험도 해야 한다.

p58 ~ p59

CDC의 자료에 의하면, 남학생 자살률을 3분의 1 증가했고 여학생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남삭생 자살률이 여학생 자살률보다 높다)

소셜 미디어는 여학생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내용이 이어짐.

인기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르내릴수록 마음이 약한 여자아이들은 불안감을 느낀다.

p68

런던 대학의 연구 결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인지 과제를 수행한 연구대상자들은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밤을 새웠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IQ 하락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 연구에 대한 트레비스 브레드 베리 박사의 말

“회의하는 도중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상사에게 이메일을 쓴다면, 자신의 인지 ㄴ으력이 8세 정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요.”

p69 ~ p71

노트북을 이용한 필기가 학업 성취도 저하를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 2가지.

즉, 우리 뇌는 손으로 필기할 때 학습도 잘하고 정보도 잘 흡수한다.

(감상) 연구 결과에 태블릿으로 하는 필기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하다.

p85

외식하러 나가서 보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고개를 박고서 대화가 없다. 그걸보면 미치겠다.

(감상) 한국도, 미국도 비슷하다. 남의 가족이지만, 식당에서 아이에게 만화 보여주고 어른들끼리 이야기하고 있는 풍경은 보면 좀 안타깝다.

p87

노스리지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노먼 헤르(Norman Herr)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인 부모가 아이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데 쓰는 시간은 주당 3.5분이라고 한다.

p118

그렇다면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 줄 적당한 나이는 언제일까? 언젠가 들었떤 가장 현명한 대답이 있다. ‘아이가 음란물을 봐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나이'다.

p125

‘지나친 정보'로 우리 사회는 너무나 달려졌다. 피구나 도둑잡기 같은 놀이가 학교에서 금지되고 있다. 자기 아이가 피구를 잘 못해서 다리르 삐거나 ‘정서적’ 상처를 읻는다고 학교를 상대로 소송하는 부모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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