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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4.04.08 최근 한 5년간 처음부터 끝까지 본 드라마가 딱 2개로 기억한다. ‘나의 아저씨'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둘 다 이선균이 나오고 배역도 비슷한 면이 있다.
이 책도 나름 감명깊게 읽은 드라마의 원작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원작이라기보다는 드라마의 설정에 영감을 준 책 정도인 것 같다.
드라마만큼의 극적 재미는 없지만 온라인 글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현실감, 솔직함, 적나라함으로 인해 드라마와는 다른 감명은 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에스더 패럴의 Rethinking infidelity 강연의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4923033
Mating in Captivity의 저자이자, 아임인의 저자가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던 Esther Perel의 책이다. 원제는 ‘The State of Affairs: Rethinking Infidelity ' 이다.
관련 자료 Rethinking infidelity TED에서 한 Esther Perel의 발표. 발표 제목이 이 책의 부제와도 동일하다.
발표의 마지막
저는 여러분께 암에 걸리는 것만큼이나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파본 사람들이 종종 고통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걸 압니다.
전자책 : https://play.google.com/store/books/details?id=drXfDwAAQBAJ 종이책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581557 ( 이미지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581557)
아래에서도 연재되는 만화
https://blog.naver.com/ssglchois https://www.instagram.com/insup_cho/ 인상 깊은 단락 p62 자녀 앞에서 상대방을 비난한다면, 아이에게 ‘너는 이런 사람의 아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말을 자신에게 돌리곤 하기 때문이다.
우리 이만 헤어져요: 이혼 변호사 최변 일기 (Google play)
https://www.instagram.com/coeyunabyeonhosa/?hl=ko 에서 연재 중인 만화이다.
인상 깊은 단락 p116 친구들 사이에서나 직장에서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는 사람 이 가정에서 너무나 큰 문제들을 일으키는 것도 많이 보았고, 형사 범죄를 저지르고도 배우자에게 큰 지지를 받는 사람도 더러 보았다. 그렇다 보니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렇다 할 답을 찾지는 못했다.
p117 바로,“잘 싸우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것. 안 싸 우는 사람은 무조건 참기만 하는 사람이라 오히려 좋지 않다.
인상 깊은 단락 p120 (부부 수업 - 신디) 보통 만 3세에서 늦어도 만 5세 이전에는 애착이 확립돼요. 일관성 없는 양육자 밑에서 자랐다면 불안형, 아이의 욕구에 둔감한 양육자 밑에서 자랐다면 회피형이 되는 경향이 있죠. 보호자의 태도와 행동에 따라 아이는 살아님기 위해 본인의 애착 시스템을 풀가동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못하면 집착적으로 부모를 찾거나 아예 포기해버리기도 해요.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요 관게에 어려움을 겪어요. 나의 정서적 불안이 아이에 되물림될수 있어요.
메모 성적 관계에 비중을 많이 둔 책이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이 성의학자인 강동우/백혜경의 ‘그래도 나는 사랑으로 살고 싶다'와 비슷하다.
인상 깊은 단락 p69 원래 사람은 자기와 생각이나 취향이 다르면 나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사랑의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면서 그 사람에게 인색해졌다.
p76 비록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성격적인 결함을 알게 되었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부관계는 좋아질 수 없다. 설령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해도 사랑과 욕구해결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원서의 제목은 Mating in Captivity: Unlocking Erotic Intelligence 이였으나 번역서는 다소 선정적으로 바뀌어서 왜 다른 사람과의 섹스를 꿈꾸는가 이다.
인상깊은 부분 8 인간은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그래서 약속과 신뢰의 틀속에서의 관계를 원하게 된다. 그러나 모험과 자극에 대한 욕구도 그에 못지 않게 강렬하다.
현대인들은 과거엔 마을의 구성원 전체가 담당했을 만한 역할을 단 한 사람으로부터 얻으려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부부라는 안전한 울타리에는 아슬아슬한 위험을, 익숙함에는 신비로움을, 반복되는 일상에는 새로움을 더하는 방법을 구하라고 권한다.
인상 깊은 단락 p7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삶을 두려워하는 것이며, 삶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거의 죽은 사람이다. -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
p10 처음에도 외도의 엄청난 파괴력을 의심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점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나 싶다. 상대의 외도로 생긴 상처는 짐작했던 것보다 잘 낫지 않았다. … 단순히 외도를 비난한다고 해서 상처가 낫는 것은 결코 아니며 ,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다.
앞서 불륜이 실패한 결혼의 징후라고 했는데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이미 사랑이 식어버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불륜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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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단락 p32 대부분의 외도가 아기의 출생 후에 벌어집니다.
p58 1930년대 미국에서는 아이와 접촉하지 말라는 양육법이 대세. 병원 감염 예방을 위해 검역격리를 해야했던 측면도 있었음. 그러나 추후의 연구로 그런 방식이 애착관계 형성에 부정적이라는 것이 밝혀짐.
p60 이후 과학자들은 ‘불안정한 애착’ 패턴은 아동의 차후 적용력에 손상을 주는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p61 해리 할로의 붉은털짧은꼬리원숭이 실험. 차가운 젖이 나오는 철사대리모대신 안나오는 헝겊 대리모를 원숭이 들이 선택함.
p201 열린 질문 목록
인상 깊은 단락 p183 당신 남편이 때로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수도 있지만,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p184 사내아이들은 이렇게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과 ‘공유'하지 않는다. 그저 감정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
p185 남편을 무력감에 빠뜨리면 그는 마음의 문을 닫아간다. … 그의 입장에서 어떤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 것은 누군가 당신에게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p212 그는 자기가 특별한 사람이고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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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단락 p10 과거에 무시당하고 상처 받은 내면아이가 바로 사람들이 겪은 모든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믿는다.그래서 아이였을 때 제대로 채워지지 못한 욕구들의 상실을 슬퍼하는 것이야말로 치유의 시작이다.- 존 브래드쇼
p15 커피를 권했다 거절당해서 상처를 받은 학생이야기
어린 시절의 상처는 훗날 다른 사람에게 투사되곤 하는데,이런 현상을 전이감정이라고 한다. 프로이트가 명명한 전이감정은 과거의 경험이 현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상대를 착각하고 오해하게 만드는 현상이다.
인상 깊은 단락 p30 부부 관계를 개선하려면 불화의 표면적 이유(그날 싸움의 주제)보다 진짜 쟁점인 재정, 건강, 정서, 도우미 통장의 위협을 받음으로써 느끼는 두려움이나 원하는 큼 채워지지 않은 욕구 불만이 있음을 먼저 깨닫는 게 중요합니다
p49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하여 노화와 질병에 대비할 건강을 비축히듯 정서도 평소에 자아 존중감 키우기. 장점 키우기, 자기 수양, 명상, 독서, 신앙생활 등으로 정서의 지출을 감당할 여력을 쌓아야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자신과 타인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랑을 남한테서 받기만을 원한다면 정서적 거지’가 됩니다
감상 배우자와 자녀를 통해 사람은 성장한다. 비폭력대화와도 유사한 기법이 있다. 목차 우리, 당신 마음이 통해야 몸도 통한다 나는 왜 이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했을까? 헌신은 믿음에서 나온다 우리는 어떤 부부일까? 문제 푸는 법 싸우면서 사랑하라 아이들에게 배우기 섹스와 로맨스의 함수관계 사랑은 느리게 완성된다 인상 깊은 단락 p22 우리의 문화적 전통 중에는 원만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없고 다만 결혼생활을 견뎌내는 전통이 있을 뿐이다. 결혼생활에서 이 두 가지는 별개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감상 ‘비폭력 대화'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이 많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줘서 내용에 더 마음을 열게 되었다. 불화의 근본 원인은 애착감, 정서적인 유대감의 결여. 불화가 부부간의 차이를 크게 느끼게 하는 것이지, 차이가 불화의 원인은 아니다. 부부 사이는 애착관계라는 점에서 부모-자녀와의 사이와도 비슷한 점이 많다. 하지만 차이점은 상징성이 있는 행동이 중요하다 성적인 관계다. 상호성이 있는 관계다. 흔한 패턴은 회사일에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 남편, 육아와 가사에 지친 아내가 서로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섭섭해 할때, 아내의 반응을 남편이 회피하면서 악순환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