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7094902 감상 2024.12.30 “화염병 들고 바리케이드로… 노무현에 대한 반칙 응징하겠다”[인터뷰] 유시민의 ‘시민선언’… 내가 절필한 이유 유씨는 “그라운드(정치판)에서 선수들이 반칙을 하는데도 심판이 제지하지 않는 불공정한 게임이 지속되고 있어 해설을 때려치고 그라운드의 룰을 세우려 운동장에 뛰어들려고 한다"며 비유적으로 ‘절필 이유'를 설명했다. 2002년 유시민은 절필선언을 하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우리 사회는 좋은 해설가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는 많은 미움을 받게 될 것이 뻔했으므로 나는 아쉬움이 컷다. 2013년 ‘어떻게 살 것인가'로 다시 전업 작가로 복귀했을 때 반가웠다.

유시민의 글쓰기특강

인상 깊은 단락 35쪽 축구는 즐겁게 놀려고 하는 운동일 뿐이다. 그냥 즐기면 된다. 스포츠를 이용해 국가주의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부추기는 것은 불합리하고 촌스러운 짓이다. .. 논증의 마학이 살아 있는 글을 쓰려면 사실과 주장을 구별하고 논증없는 주장을 배척해야 하며 논의의 오류를 명확하게 지적해야한다. 글렇게 하다 보면미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논증의 미학을 애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9쪽 첫째,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둘째,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셋째, 처음부터 끄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나의 한국현대사

인상깊은 단락 p14 자유인의 서재에서 유시민 p18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걸출한 개인을 흠모하는 성향이 있다. 스스로 계획을 세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한다.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것도, 남에게 무언가를 시키는 것도 왠지 편하지 않다. 돈이나 권력보다는 지성과 지식을 가진 이를 우러러보며 내가 남을 부당하게 해치지 않는한, 사회든 국가든 그 누구든 내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한다고 믿는다 p22 나는 고령 유권자들이 투표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과 시대를 인정받으려고 했다고 추측한다.

대한민국 개조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637812 전직 보건복지부 장관이 쓴 책 인상 깊은 단락 p128 결국 한나라당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사업비를 1,000억 원 넘게 삭감했습니다.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아십니까? 예산을 심의했던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근처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되었습니다. p158 주사를 놓지 않거나 간단한 처방을 하면 의사를 불신합니다. 미국과 유럽 선진 10개국 의사들은 처방전 하나에 평균 2.6개의 약품을 처방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평균 4.2개입니다. p193 최근 통계를 보면 2005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소주는 360ml 작은병으로 쳐서 32억병이나 마셨습니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인상 깊은 단락 p31 그렇다면 ‘시장경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분권적 계획경제'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보통 말하는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다른 것은 국가와 가계가 세우는 서로 다른 계획들 사이의 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며, 사회적,기술적 분업을 조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계획경제'는 중앙집권적이고 ‘시장경제'는 분권적이다. p44 이 선언과 더불어 ‘중앙통제식 계획경제'를 경제적 기본질서로 삼았던 사회주의 체제는 파산을 맞았다. 고도 분업사회에 어울리는 경제적 기본질서는 ‘분권적 계획경제'인 시장경제 밖에 없다. 시장경제가 숱한 결함을 안고 있는 질서임에는 분명하지만 지금 그보다 더 나은 체제를 찾을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것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적 기본질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