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감상 자전거에 대한 내용외에도 서울의 역사를 설명해주는 내용이 재미있다. 인상 깊은 단락 p78 그것은 원래 잠실이 강북 자양동에 붙은 반도였다는 사실, 5백만평이나 되는 큰 대지가 뚝 떨어져나가 강남으로 붙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p79 물줄기를 강도당한 본류는 그래도 원한강 또는 송파강이라고 불리면서 목숨을 부지했는데, 1970년대 초반 택지 개발이라는 날벼락을 맞아 숨을 다했다. 잠심 땅에 눈독 들이던 서울시는 잠실 북동쪽에 제방을 쌓고 원한강 쪽을 메워버렸다. 갈 곳 없는 물은 석촌호수로 남았고 잠실의 강남 이사가 마무리된 것이다.

중국 만리장성

관련 기사 의무감으로 살지 말자, 누리며 살자, 그래서 떠난다 “인생은 불가역적이다. 한 번 살면 돌이킬 수 없다. 재미있거나 진하게 살았다는 느낌과 경험은 돈으로는 살 수 없다.” 인상 싶은 단락 p129 안후이성의 1978년 계약서에는 집단경작 대신 가구별로 농토를 나누고 할당된 생산량을 채우면 나머지는 개인이 갖기로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소부한다는 사회주의의 원칙을 깨뜨린 순간이다. … 전년 대비 여섯 배 또는 5ㅈ년간 생산량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양을 수확했다.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감상 책상에 앉아서 여행을 떠난 듯, 가슴이 뛴다.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로 옅볼수 있는 미국의 현재 시대상이 흥미롭다. 그 사람들이 먹고 살려고 하는 일, 몰락하는 시골마을의 풍경 등등.. 이 책을 시작으로 홍은택님의 애독자가 되었다. 관련 기사 80일간의 미국 자전거 횡단 여행을 다녀오다, 홍은택 인상 깊은 내용 미국에서 매년 1500명이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여 죽음 생활비를 줄여 쓰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그 역리를 터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