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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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23.02.09

이 시대에 알야할 교양을 담은 서적이다.

인상 깊은 단락

p16

균형을 이룬다는 것은 환경과 그 환경을 구성하는 생물들 사이에서 생산되고 배출되는 모든 것이 순환해 특정 물질이나 개체가 많아지거나 부족해지지 않게 안정된 상태가 유지된다는 뜻이지요.

p82

companion의 어원.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 라틴어 cum(함께)와 panis(빵)이 합쳐진 단어

p86

농림축판식품부의 ‘2019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 전국적으로 298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다고 추정됨
• 2012년의 조사 결과보다 약 36% 증가세
• 동물 등록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개는 약 209만 2,000마리. 1/3만 등록됨.

p134

한국에서도 2019년부터 중-고등학생의 동물실험이 전면 금지됨.

p114

유전학적으로도 고고학적으로도 민족의 구성은 실체가 없는 허구였죠. 오히려 우등한 민족과 열등한 민족을 상정해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발상으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박노자의 책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있었다.

p162

영국에서는 1822년 소 학대 방지법이 재정되었음. 1908년 재정된 아동보호법보다 동물보호법이 먼저 생겼음.

.. 미국의 아동 보호법도 동물 보호법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며 뿌리를 함께 하지요.

p167

영국의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는 수사권과 기소권까지 가지고 있음.

p185

‘농립축산식품 주요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

• 소 310만 마리, 돼지 1,1130만 마리가 살고 있음.
• 소 87만 마리, 돼지 1,700만 마리가 한 해에 도축됨.

p197

어쩌면 인간이라는 종이 이루어야 할 다음 발전 단계는 종을 넘어선 ‘이해와 존중의 능력’ 일지도 모릅니다.

(생각) 인터넷의 댓글을 보면 ‘익명의 대상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능력'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