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0년
Publish date: 2002-10-15Tags: trend 과학 mihaly-csikszentmihalyi

- http://www.yes24.com/Product/Goods/309285?OzSrank=1
- The Next Fifty Years: Science in the First Half of the Twenty-first Century : https://www.amazon.com/Next-Fifty-Years-Science-Twenty-first/dp/0375713425
감상
2025-05-31
페이스북 포스팅 회사 분이 MCP 서버를 만들어보니 MCP 서버가 호출될지의 여부가 확률적으로 동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2002년에 읽은 아래 책에 있는 내용이 생각났다.
(313페이지)
이런 체제를 ‘통계적 표면 결합 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것이 신체 장기 시뮬레이션에 쓰일 수 있다면, 범용 컴퓨터 설계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미래에는 요소들이 서로를 인식하고 해석하고 예측까지 하는 운영 체제가 나올 것이다. 그런 체제는 파국적인 고장을 덜 일으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틀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 알 방법이 없지만, 컴퓨터 구조가 우리가 현재 다루는 법을 알고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서 성장한다면, 어떤 유형의 통계적 결합이 채택될 것이 당연하다.
당시 ‘통계적 표면 결합(statistical surface binding.) ‘이라는 표현을 보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다. 통계가 가지는 불확실성과 엄밀해야할 S/W 구성요소 간의 연결이 전혀 어울린다고 생각되지 않았었다. 지금도 이 표현만 봐서는 고장을 덜 일으킬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글 쓰신 ‘Jaron Lanier’라는 분은 MS 리서치에 지금 계시고 AI 분야에서 요즘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듯.
2021-05-26
( https://www.facebook.com/benelog/posts/3817376051631774 )
한참 진로를 고민하던 대학 4학년때 ‘앞으로 50년’이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컴퓨터 과학의 다음 50년에도 잠재력의 과장과 비용의 과소 평가라는 이 두 경향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인류가 주로 매우 덩치 큰 소프트웨어 체계를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게 된다는, 즉 지구가 ‘서비스 센터 행성’ 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이다. 전혀 매력이 없는 미래상은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고용을 계속 보장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활기 없는 미래가 필연적인 것은 아니며, 근본적으로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공할 컴퓨터 과학의 새 단계를 상상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을 것이다.
( 제이런 래니어(Jaron Lanier) 가 쓴 ‘복잡성의 절정(The Complexity Ceiling)’ 챕터 중 )
원서의 문구는 다음과 같다.
One possibility for the next fìfty years of computer science is that the same two trends – overstatement of potential and underestimation of expense–will simply continue. This is a scenario that might be termed “Planet of the Help Desks," in which the human race will be largely engaged in maintaining very large software systems. It is not an entirely unappealing prospect, since it would keep humanity gainfully employed. This dull future is not inevitable, however, and it is worth imagining a new phase of computer science that will offer fundamentally fresh possibilities.
위 단락을 읽고 개발자로 취업하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다.
이 책이 2002년에 나왔으니 그후로 19년이 지났다.
앞으로 시스템은 점점 늘어나고, 다 새로 만들기에는 돈도 많이 드니 오래된 시스템을 고칠 개발자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지 않을까? 코로나 때문에 미국 실업급여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코볼개발자를 급하게 찾는다는 뉴스를 봤을 때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10년 후쯤에는 내 프로필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적어놓아도 일거리 얻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 Struts 1.0으로 된 어플리케이션 수정 가능. 프레임워크 자체의 버그 패치 가능.
- CMS GC 튜닝 가능
참고 자료
- 복잡성의 절정 요약
인상 깊은 단락
과학이 만드는 행복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p152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미덕은 극단까지 가면 악이 된다. 용기는 무모함으로 바뀌며, 신중함은 우유부단으로 바뀐다. 천재와 광인 사이의 모호한 관계는 너무 높은 지능은 그 자체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예를 들어 과민성은 불안과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합리적인 지능이 아인 랜드(2) 풍의 자기 중심적 태도와 연관되어 있는 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불쾌하고 잔인한 종이 될수도 있다
(2) Ayn Rand(1905~1982) : 러시아 출신의 미국 소설가이자 철학자. 인간을 중시하는 객관주의철학으로 미국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p160)
복잡성의 절정 - 제이런 래니어
p308
‘인공 지능을 연구한다고 자칭히는 진지하며 지적인 연구자들은 이미 1950년대 말부터 컴퓨터가 사람처럼 머지않아 자연어를 유창하게 말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물론 이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자연어를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문제인지, 그것을 해결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아직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p309
컴퓨터는 산업 제품 중에서 정상적인 작동 도중에 자주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고장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제품이다. 정보 시스템 관리 유지비는 거의 항상 과소 평가되어왔다.
p310
컴퓨터 과학의 다음 50년에도 잠재력의 과장과 비용의 과소 평가라는 이 두 경향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인류가 주로 매우 덩치 큰 소프트웨어 체계를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게 된다는, 즉 지구가 ‘서비스 센터 행성’ 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이다. 전혀 매력이 없는 미래상은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고용을 계속 보장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활기 없는 미래가 필연적인 것은 아니며, 근본적으로 새로운 가능성들을 제공할 컴퓨터 과학의 새 단계를 상상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가치가 있을 것이다.
One possibility for the next fifty years of computer science is that the same two trends – overstatement of potential and underestimation of expense – will simply continue. This is a scenario that might be termed “Planet of the Help Desks," in which the human race will be largely engaged in maintaining very large software systems. It is not an entirely unappealing prospect, since it would keep humanity gainfully employed. This dull future is not inevitable, however, and it is worth imagining a new phase of computer science that will offer fundamentally fresh possibilities
p312~313
인터넷을 가능하게 해준 프로토콜처럼, 그 방식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자연계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20세기식의 알고리듬 프로토콜을 시용하여 시각 피질이 눈의 신경으로부터 받은 신호들을 갖고 무엇을 하는지 설명하는 일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그런 일에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복잡성이 수반될 것이다.
프로토콜에 집착하는 방식은 대규모의 입력을 병렬적으로 받이들이는 계를 효율적으로 묘사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며, 또 대단히 큰 계를 구축하는 일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전선이라는 개념을 수많은 지점에서 추출할 수 있는 표면 개념으로 대체한다면, 앞으로50년 우리는 알고리즘 프로토콜에서 벗어니서 패턴 분류와 내재된 확인 및 예측 모델들의 자동 관리를 포함하는 새로운 양식의 기술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p316
이런 체제를 ‘통계적 표면 결합’ 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것이 신체 장기 시뮬레이션에 쓰일 수 있다면, 범용 컴퓨터 설계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미래에는 요소들이 서로를 인식하고 해석하고 예측까지 하는 운영 체제가 나올 것이다. 그런 체제는 파국적인 고장을 덜 일으킬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틀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 알 방법이 없지만, 컴퓨터 구조가 우리가 현재 다루는 법을 알고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서 성장한다면, 어떤 유형의 통계적 결합이 채택될 것이 당연하다.
This formulation might be called “statistical surface binding.” If it can work for organ simulations, it might also work for general computer architectures. Perhaps in the future there will be an operating system whose components recognize, interpret, and even predict each other. Such a system would be less prone to catastrophic failure. There is no way at this time to know how well this sort of scheme might work, but some kind of statistical binding may well have to be adopted if computer architectures are to grow beyond the size we currently know how to manage.
p322
50년 내에 생물학과 의학은 현재의 지리학과 약간 비슷해질 것이다. 이런 연구 분야들은 대부분의 영역이 정밀하게 표시되고 덜 신비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땅을 지도로 만드는 법을 안다고 해도 두 지점 사이의 여행 시간을 단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생물학의 신비스러운 측면들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들이 지동적으로 우리의 지배하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생물학에 정복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측면들이 있디는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다.
빛살 속으로 - 데이비드 겔런터
p330
책이 감상적인 이유 때문에, 혹은 우아하고 미적 만족을 주는 대상이기 때문에 컴퓨터 화면을 이기는 것은 아니다. 책은 실용 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화면을 이기는 것이다. 책은 본래 화 면보다 더 휴대하기 쉽고, 뒤적거리기 쉽고, 띄엄띄엄 읽기 쉽고, 즉석에서 필기할 수도 있고, 읽기도 쉽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유형의 법칙은 50년 안에 현재의 수많은 익숙한 활동들에 종말을 고할 것이다
p333
정보의 빛살, 정보 삶 그리고 빛살 조정기
다음 수십 년 동안 하드웨어에 일어날 일들 중에는 자명한 사실들도 있다. 컴퓨터와 고용량 기억 칩은 값이 싸져서 개인용이나 상업용 건물 가릴 것 없이 모든 건물의 골조에 수만 개씩 장착될 것이다. 당신은 지붕 타일을 바꾸듯이 마지못해 이따금씩 그것들을 교체할 것이다.
p339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남과 함께 지내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집에 혼자 들어박혀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50년 뒤의 사람들은 어디엔가로 가서 단체에 소속될 것이다 그래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학교는 동네 아이들이 아무나 모인 곳이 될 것이다. 각 아이는 각각 별개의 빛실을 건드릴 것이다. ‘동네 학교’ 의 교실에 앉아 있는 20명의 아이들은 사실상 20개 학교에 있는 것일 수 있지만. 그들은 함께 점심을 먹고 함께 운동장에서 놀 수 있다. 교육 대학 학위가 있든 없든 간에 어떤 책임을 맡은 어른이 그들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동네 사무실’ 도 같은 식으로 움직일 것이다. 당신은 20여 명이 있는 작은 사무실에서 일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각기 다른 회시를 위해 일하면서도 함께 근무하는 쪽을 선택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