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 단락 p21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로 인해 비상 사태시에 승객이 취해야할 자세에 대한 안전 수칙이 추가 됨.
p35 페트리어트 시스템의 오류는 10진수와 2진수 사이의 변환 오차로 인한 것
p56 큐리오시티의 성공에는 분명 MCO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 녹아 있었을 것이다. NASA는 MCO 사례 이후 모든 프로젝트 진행시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통일하도록 규제했기 때문이다. 도량형 문제로 3억 2,76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 환율 1,100원 기준)를 허공에 날리면서 얻은 귀중한 교훈이었다.
관련 자료 말콤 글래드웰 ‘1999년 대한항공 사고는 한국적 의사소통의 문제’ 항공기 사고가 권위주의 때문이라고? 웃기는 서구의 시선일 뿐 ‘1만 시간의 법칙’ 들어맞지 않아 스티븐 핑커 교수의 말콤 글래드웰 비판 한국식 교육이 완벽한 모델 <아웃라이어>의 오역 몇가지 1만 시간 법칙에 대한 오해 인상 깊은 단락 p36 하키 선수의 생년월일
p61 컴퓨터실에서 한 시간에 고작 몇 분만 프로그래밍에 할애할 수 있는데 어떻게 1만 시간을 연습한단 말인가? 당시 이런 환경에 놓여 있던 한 컴퓨터 과학자는 “카드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건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아니라 인내와 오류 찾기를 배우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1960년대 중반까지 프로그래밍 문제의 해법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감 2020.07.05 ( https://www.facebook.com/benelog/posts/3077385345630852 )
역사상 최악의 소프트웨어 버그로 남을 뻔 했던 사건.
https://tioom.tistory.com/798
옛날에 읽었던 ‘뇌의 거짓말’ 이라는 책을 들춰보다가 발견한 이야기이다. 당시 소련의 대응 체계가 경보만으로 보복공격을 바로 하는 것이였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상상만으로도 섬찟한 사건이다.
이 사건이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가 소련전투기에 격추당한 KAL007 사건의 4주후였다고한다. KAL007를 격추한 오시포비치 중령은 복무규정을 기계적으로 따른 반면 미사일 감시 시스템의 오류를 제대로 파악한 페트로프 중령은 자신의 다른 판단을 따랐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냉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였을텐데 대단한 판단이다.